정부가 코로나19와의 장기전에 대비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와 그에 따른 방역 조처를 개편합니다.
정부는 오늘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현재 3단계로 돼 있는 거리두기 단계 개편안을 확정한 뒤 오후 4시 30분 정례 브리핑을 통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번 개편은 지난 1월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나온 이후 9개월가량 지난 만큼 방역 경험과 확진자 수 추이, 의료 대응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맞춤형` 방역을 위한 것입니다.
또 다른 나라와 비교해 전국적으로 획일적인 조처가 적용되고 방역 수위도 높아 사회적 비용이 과도하게 든다는 지적에 따라, 지역은 물론 시설·업종별로 더 정교하고 세밀한 방역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개편안의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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