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조 원 대 다단계 사기범인 김성훈 전 IDS 홀딩스 대표에게 뇌물공여 혐의를 적용해 검찰로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대표는 지난 2011년 11월부터 약 5년간 외환 거래를 통해 고수익을 보장하겠다며, 1만 명이 넘는 투자자들을 속여 1조 원 상당의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입니다.
이 밖에도 김 전 대표는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경찰관 윤 모 씨에게도 IDS홀딩스 사건 관련 정보를 제공받고 뇌물을 건넨 혐의도 받고 있는데, 해당 경찰관은 김 전 대표로부터 약 6천만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징역 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이같은 혐의로 김 전 대표는 기소하지 않았고, IDS홀딩스 피해자들은 지난 4월 김 전 대표의 재수사를 요청하는 고발장을 경찰에 제출했습니다.
사회
김건휘
경찰, '1조원 대 다단계 사기' IDS홀딩스 전 대표 뇌물공여 혐의로 송치
경찰, '1조원 대 다단계 사기' IDS홀딩스 전 대표 뇌물공여 혐의로 송치
입력 2020-11-02 09:12 |
수정 2020-11-02 09:13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