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됐다 북한군에 피격돼 숨진 공무원의 유족이 해양경찰청을 항의 방문했습니다.
피격 공무원의 친형 이래진 씨는 오늘 낮 인천 송도의 해양경찰청 본청을 찾아 김홍희 해경청장과 1시간에 걸쳐 비공개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면담을 마친 이 씨는 "실종 당시 수온과 파고가 뒤바뀌는 등 해경의 동생 관련 수사가 부실하다"며 "해경을 상대로 형사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내일 오후엔 국방부 청사를 방문해 피격 당시 북한군 대화를 감청한 녹취와 녹화본 등을 공개하라며 직접 제기했던 정보공개청구에 대해 답변을 들을 예정입니다.
사회
손하늘
'피격 공무원' 친형 "해경 수사 부실…형사고발 검토"
'피격 공무원' 친형 "해경 수사 부실…형사고발 검토"
입력 2020-11-02 14:16 |
수정 2020-11-0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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