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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윤석열 응원 화환'에 이어 동부지검 앞 '추미애 비판 화환' 등장

대검 '윤석열 응원 화환'에 이어 동부지검 앞 '추미애 비판 화환' 등장
입력 2020-11-02 15:17 | 수정 2020-11-0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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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검 '윤석열 응원 화환'에 이어 동부지검 앞 '추미애 비판 화환' 등장
    대검찰청 앞에 설치됐던 수백개의 '윤석열 검찰총장 응원 화환' 이 자진 철거된 가운데, 이번에는 서울동부지검 앞에 추미애 법무장관을 비판하는 뜻의 화환이 등장했습니다.

    일부 보수단체들은 오늘 오전 7시쯤 동부지검 뒷문 근처에 추 장관과 일부 검사들을 비난하는 글이 적힌 대형 화환 3개를 설치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화환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검 앞에 국민 민심에 의해 설치했던 화환들을 철거하게 됐지만 국민들은 살아있다"며 "검찰을 훼손하는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김관정 동부지검장, 진혜원 검사로부터 이 나라 마지막 보루인 검찰을 지켜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송파구청 관계자는 "화환 설치 위치 등을 파악하고 있다"며 "무단도로점용 여부 등을 확인해 설치한 단체 쪽에 자진 철거 안내문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보수단체 자유연대 등은 지난달 대검 앞에 설치했던 화환 350여 개를 대검과 서초구청의 협조 요청에 따라 오늘 오전 10시쯤 자진 철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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