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가 고등학교의 원격수업 전환 시기와 확진되거나 자가격리된 수험생의 응시 방안 등을 발표했습니다.
교육부가 오늘 오전 국무회의에서 보고한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에 따르면, 수능 시행일 일주일 전인 이달 26일부터 전체 고등학교와 시험장 학교는 원격 수업으로 전환해 수험생 집단 발생을 예방할 계획입니다.
또 이번 수능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확진 수험생은 병원에서, 자가격리 수험생은 별도 마련된 시험장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수능 당일 차량 소통이 원활하도록 관공서와 기업체의 출근 시간이 오전 9시에서 10시 이후로 1시간 늦춰지고 전철과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은 등교시간대에 증차 편성됩니다.
수능은 다음 달 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전국 1천352개 시험장에서 시행되며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5만 5천여 명 감소한 49만 3천여 명입니다.
사회
신정연
수능 1주전부터 고교 원격수업…확진자는 병원서 응시
수능 1주전부터 고교 원격수업…확진자는 병원서 응시
입력 2020-11-03 10:59 |
수정 2020-11-0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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