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 익은 고기 패티를 넣은 햄버거를 판매한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한국맥도날드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오늘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국맥도날드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식자재 관리 장부 등 내부 문건을 확보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해 1월 '정치하는 엄마들' 등 시민단체 9곳이 한국맥도날드와 패티 납품업체 등을 식품위생법 위반과 업무상 과실치상 등 혐의로 고발한 이후 1년 9개월 만에 이뤄진 것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2016년 7월 장 출혈성 대장균이 검출된 오염 패티가 일부 매장에 남아 있다는 사실을 패티 제조업체로부터 보고받고도 이를 은폐한 채 불량 햄버거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회
곽동건
검찰, '햄버거병 논란' 한국맥도날드 압수수색
검찰, '햄버거병 논란' 한국맥도날드 압수수색
입력 2020-11-03 14:34 |
수정 2020-11-0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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