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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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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과로사위 "CJ대한통운, 택배 분류비용 기사에게 떠넘겨"

택배과로사위 "CJ대한통운, 택배 분류비용 기사에게 떠넘겨"
입력 2020-11-05 13:11 | 수정 2020-11-0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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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배과로사위 "CJ대한통운, 택배 분류비용 기사에게 떠넘겨"
    택배노동자과로사 대책위원회가 오늘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CJ대한통운이 택배 분류 인력 투입에 드는 비용 일부를 택배 노동자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책위는 "CJ대한통운이 지난주 대리점 소장에게 인력 비용의 50%는 본사가 지원하고 나머지는 대리점에서 협의해 알아서 진행하라고 통보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택배 노조 조합원이 있는 대리점에서는 비용 중 20%를 노동자에게 부담하게 하고, 조합원이 없는 곳은 50%를 떠넘기는 움직임도 확인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대책위는 "인력 투입비용은 CJ대한통운이 모두 부담하는 것이 당연하다"면서 "대리점과 택배 노동자에게 비용을 전가하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덧붙였습니다.

    CJ대한통운은 지난달 22일 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의 하나로 "분류인원 4천 명을 단계적으로 투입하겠다"며 "매년 5백억 원의 비용이 추가로 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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