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독감 백신을 맞은 뒤 사망했다고 신고된 사람이 90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독감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한 뒤 오늘 오전 0시까지 접종 후 며칠 이내에 사망한 것으로 신고된 사례가 모두 9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87건에 대한 역학조사, 기초조사, 부검 결과 등을 검토한 결과 백신 이상 반응으로 추정되는 소견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은 "기저질환 악화와 명백한 기타 사인, 임상적으로 사망에 이르게 한 다른 사인 등이 발견됐다"며 "사망과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은 인정되지 않아 백신 재검정이나 국가예방접종사업 중단을 고려할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