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2년 전 '기내식 대란' 과정에서 계열사에 부당 내부 지원 혐의를 받는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대해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오늘 오전 서울 종로구 금호아시아나그룹 본사와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회계 장부와 전산 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8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그룹 재건 과정에서 주력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사업권을 매개로 계열사 인수 자금 확보에 곤란을 겪던 금호고속을 부당 지원했다고 보고 32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또 박삼구 전 회장과 당시 그룹 전략경영실 임원 2명,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사회
강연섭
검찰, 계열사 부당지원 금호아시아나그룹 본사 압수수색
검찰, 계열사 부당지원 금호아시아나그룹 본사 압수수색
입력 2020-11-06 13:39 |
수정 2020-11-06 13:40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