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가를 작곡한 고 안익태 선생의 가족이 '안 씨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김원웅 광복회장을 고소했습니다.
안익태 선생의 조카인 안경용 씨는 오늘 오전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김 회장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습니다.
안 씨 측은 고소에 앞서 "김 회장은 지난 8월 15일 광복절 경축식에서 '안익태의 친일·친나치 관련 자료를 독일 정부로부터 받았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사실을 왜곡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회장은 지난 8월 15일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안익태가 베를린에서 만주국 건국 10주년 축하 연주회를 지휘하는 영상이 있다"는 주장 등을 펄쳤습니다.
사회
양소연
'애국가 작곡' 故 안익태 가족,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광복회장 고소
'애국가 작곡' 故 안익태 가족,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광복회장 고소
입력 2020-11-09 14:10 |
수정 2020-11-0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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