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보험가입자의 월별 증가 폭이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되기 직전인 올해 2월 수준을 거의 따라잡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고용노동부가 오늘 발표한 10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는 1천 423만명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36만 4천명 증가해 올해 2월 증가폭의 97%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보험 가입자의 월별 증가 폭은 지난 5월 15만5천 명까지 급감한 뒤 이후 꾸준한 회복세를 보여 왔습니다.
다만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세는 정부와 지자체의 일자리 사업 등 공공행정 분야 서비스 업종에서 급증한 19만8천명 분이 포함돼 있으며, 대조적으로 숙박·음식업의 경우 2만2천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돼 경기 회복 신호로 보기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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