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백신 수백 개가 저온의 냉매와 접촉하며 적정 온도기준을 이탈한 것으로 의심돼 폐기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늘 지난달 말 김해시 보건소에서 일선 의료기관에 배송한 독감백신 6백여 개 가운데 대여섯 개에서 백색입자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관련 백신을 모두 폐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해당 백색입자가, 운송 도중 백신이 아이스박스 안의 냉매와 접촉해 일부가 동결되며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식약처는 "운송된 백신 가운데 일부는 환자에게 접종됐지만 안전성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유효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사용을 중지하고 폐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회
전동혁
식약처, `냉매접촉`의심 독감백신 추가폐기…"안전성 문제없어"
식약처, `냉매접촉`의심 독감백신 추가폐기…"안전성 문제없어"
입력 2020-11-09 17:15 |
수정 2020-11-09 17:29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