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경찰서는 세살짜리 아들을 학대한 혐의를 받는 베트남 국적의 불법체류자 27살 여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동거남과 함께 자신의 세살짜리 아들의 장기가 파열될 정도로 폭행하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들이 말을 듣지 않아 때렸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발로 아이의 배를 걷어차는 등 주로 폭행을 한 사람은 자신의 동거남이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불법체류자 신분인 남편이 지난 9월 강제 추방당하자 SNS를 통해 동거남을 만나 한달 전 부터 함께 살아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건이 불거진 직후 동거남은 도주한 상태로 경찰은 출입국 기록 등을 통해 베트남 국적의 불법체류자 19살 B씨를 동거남으로 특정하고 추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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