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제 한국방송협회장 겸 MBC 사장이 중국의 콘텐츠 저작권 불법 침해와 관련해 방송사와 학계, 관련 단체가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협회장은 오늘 한국방송학회 2020 정기학술대회 '한국판 디지털 뉴딜, 공존을 위한 과제들' 특별기획 세션에서 이 같이 주장하며, "정부의 외교채널을 통한 한·중 콘텐츠 저작권 보호 조치의 명문화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2016년 한한령 이후 한국 콘텐츠의 수입을 불허하고 있지만, 현지에서는 한국 콘텐츠를 불법 도용하고 표절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박 협회장은 "저작권 침해를 해결하려면 방송사의 개별 저작권 대응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학계와 방송협회, 유관단체가 '저작권 침해 공동 대응기구'를 창설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회
박윤수
박성제 방송협회장 "중국 저작권 침해에 공동대응해야"
박성제 방송협회장 "중국 저작권 침해에 공동대응해야"
입력 2020-11-14 17:51 |
수정 2020-11-1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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