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입법을 추진 중인 '휴대전화 비밀번호 공개' 법안에 대해 대한변호사협회가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촉구했습니다.
변협은 오늘 성명을 내고 "헌법적 가치를 수호해야 할 책무가 있는 법무부 장관이 헌법에 배치되는 법 제정을 추진하는 상황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장관은 헌법에 위배되는 행위를 즉각 철회하라"고 밝혔습니다.
변협은 추 장관이 지시의 근거로 제시한 영국의 수사권한 규제법에 대해서도 "영국에서 기본권 침해와 악용 위험성을 이유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사회
곽동건
대한변협 "추미애 '휴대폰 비밀번호 강제해제법' 철회하라"
대한변협 "추미애 '휴대폰 비밀번호 강제해제법' 철회하라"
입력 2020-11-16 14:16 |
수정 2020-11-1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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