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2백명을 웃돈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집단 감염 사례가 잇따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정오 기준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원과 동아리 관련 확진자가 14명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역학 조사 결과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1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확진자는 미술대학원 관련 5명, 동호회 회원과 지인 6명, 가족 3명입니다.
또 서울 동작구의 카페와 관련해서는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1명으로 늘었으며, 강서구 소재 병원 관련 환자도 7명 추가돼 누적 환자가 2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북 음성군의 기도원과 관련해 10명이 확진됐으며, 경북 청송군 가족 모임과 관련해서도 지난 14일 첫 환자 발생 이후 사흘만에 19명이 확진됐습니다.
한편 최근 2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2천37명 중 아직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285명, 14%로 집계돼 어제 13.7%보다 소폭 상승했습니다.
사회
박윤수
동아리·카페·기도원·가족모임 '일상 감염' 지속 확산
동아리·카페·기도원·가족모임 '일상 감염' 지속 확산
입력 2020-11-16 15:06 |
수정 2020-11-1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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