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나흘 연속 2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의료기관을 제외하고도 체육시설과 사우나, 산악회 모임 등에서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17일) 낮 12시 기준 서울 성동구의 한 체육시설에서 현재까지 18명이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체육시설에선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17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서울 서초구 사우나에서도 13명이 추가돼 누적 환자는 14명이 됐습니다.
이밖에도 수도권 가을 산악회 관련 환자는 14명, 서울 중구의 한 제조업 공장에선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수도권 밖에서도 감염이 잇따라 강원 철원군의 한 장애인 요양원에서는 17명의 누적 환자가 발생했고, 광주 전남대병원에선 2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회
조희형
체육시설·사우나·산악회서 집단감염…전국 확진자 잇따라
체육시설·사우나·산악회서 집단감염…전국 확진자 잇따라
입력 2020-11-17 15:34 |
수정 2020-11-1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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