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권센터는 "육군 3사단 예하 부대에서 대대장이 자신의 비위를 신고한 부하 간부를 색출해 불이익을 주겠다고 수개월째 압박하고 있다"며 해당 대대장에 대한 보직 해임을 요구했습니다.
센터에 따르면, 육군 3사단 한 포병대대의 장교들은 지난 6월 "대대장 김 모 중령이 평소 폭언을 일삼고, 각종 대회에서 1등을 못하면 인사 불이익을 주겠다고 압박한다"는 신고를 했는데, 이후 김 중령이 신고자를 찾겠다면서 휴대전화 녹음파일을 들려달라는 등의 요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센터측은 "김 모 중령은 본인의 과오를 반성하기는커녕 신고자를 색출하기 위해 부하들을 괴롭혔다"며 "김 모 중령을 보직해임하고 정보를 유출한 감찰실 관계자를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회
김건휘
군인권센터 '"가혹 행위'한 대대장이 신고자 색출 시도"
군인권센터 '"가혹 행위'한 대대장이 신고자 색출 시도"
입력 2020-11-18 11:37 |
수정 2020-11-1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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