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은 어린이보호구역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보호구역 전 구간을 암적색으로 포장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암적색으로 도로를 포장하면 해당 구간이 어린이 보호구역임을 운전자가 곧바로 인식할 수 있고 미끄럼 방지 기능도 있어 사고를 막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서울 성북구의 한 초등학교 근처 도로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장단점을 분석해 표준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017년부터 3년간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높은 서울시내 초등학교 주변의 사고 유형을 분석한 결과, 전체 70건 가운데 80% 이상이 운전자 부주의로 인한 사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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