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 건너던 60대, 음주운전 차량에 사망…운전자 체포

인천 중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차를 몰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60대 남성을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로 50살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오늘 새벽 0시 반쯤 인천 송림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차를 몰다 보행자 적색 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68살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사고 이후 약 1시간 반 만에 경찰에 자진 출석했으며 경찰이 긴급체포한 뒤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인 0.08%이상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을 마신 적이 없고 사람을 친 것도 기억나지 않는다"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으며 경찰은 조만간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