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학교와 학원, 병원, 종교시설 등 일상 생활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급속하게 번지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서울 동작구 노량진의 한 임용고시 학원에서 확진자 30여 명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학원 수강생 2명이 그제와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다른 수강생과 직원 200여 명을 전수검사 한 결과 지금까지 32명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동대문구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학생과 교사 등 모두 9명이 확진됐고,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의 학생모임과 관련해 7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지금까지 환자는 19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전북 익산 원광대병원에서는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 등 11명이 감염됐고 광주 전남대병원의 누적 확진자도 46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7일부터 오늘까지 발생한 확진자 2천822명 가운데 아직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414명으로 전체의 14.7%를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회
박윤수
학원-학교-병원 집단감염 비상…일상감염 확산
학원-학교-병원 집단감염 비상…일상감염 확산
입력 2020-11-20 16:04 |
수정 2020-11-2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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