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박사방'의 운영자 조주빈이 성착취 피해자에게 새끼 손가락을 펴도록 시킨 뒤 영상물을 촬영한 것은, "자신이 만든 영상이라는 것을 인증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증언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가 진행한 공범인 '부따' 강훈의 재판에서 조주빈은, "자신이 만든 영상이란 것을 알리기 위해서 피해자에게 새끼손가락을 펴도록 했다"며 "다만, '브랜드화'는 검사가 신문과정에서 제시한 개념이지, 자신이 먼저 '브랜드화'라는 용어를 쓴 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조주빈은 "텔레그램 대화방의 시초인 갓갓보다 더 자극적인 영상을 갖고 있다고 알려 돈을 벌고 싶어, 피해자들에게 더 굴욕적인 자세를 취하도록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사회
양소연
'박사방' 조주빈 "피해자 새끼손가락 표시는 '박사' 제작 인증"
'박사방' 조주빈 "피해자 새끼손가락 표시는 '박사' 제작 인증"
입력 2020-11-24 15:09 |
수정 2020-11-2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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