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에 착수하자, 이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이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도 사업을 중단하려 했다"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도시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오늘 "박 전 시장은 광화문광장 문제를 공식적으로 결정한 바 없고, 오히려 지난 5월 단체들과의 간담회에서 사업 중단 의사를 명백히 밝혔다"며 "당장 무리한 공사를 중단하고 내년 4월에 뽑힐 새 서울시장에게 결정권을 넘기라"고 요구했습니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의 서쪽을 세종문화회관 쪽으로 붙여 인도를 확장하고, 동쪽 차로를 7~9개로 넓히는 공사 계획을 발표했지만 반대 여론에 부딪혔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