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경찰서는 양육을 포기한 영아를 임시 보호하는 '베이비박스' 앞에 갓난아기를 유기해 죽음에 이르게 한 20대 김 모 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친모인 김 씨는 지난 2일 밤 10시쯤, 서울 신림동의 주사랑공동체교회에 설치된 '베이비박스' 맞은편 드럼통 위에 갓 태어난 영아를 두고 가 숨지게 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 왔습니다.
앞서 경찰은 김 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범행 증거가 모두 확보돼 있고 도주 우려도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사회
손하늘
'베이비박스' 앞 아기 두고가 사망…20대 친모 기소의견 송치
'베이비박스' 앞 아기 두고가 사망…20대 친모 기소의견 송치
입력 2020-11-26 11:12 |
수정 2020-11-2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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