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내일 '직무배제 집행정지 재판' 불참

윤석열 검찰총장이 자신에 대한 직무배제 조치를 중단해 달라고 난 정지 신청 재판에, 직접 참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윤 총장의 법률대리를 맡은 이완규 변호사는 "내일 예정된 재판에 윤 총장은 출석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는 내일 오전 11시 윤 총장이 자신에 대한 직무 배제 조치의 효력을 멈춰달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비공개로 심문을 진행합니다.

법원의 판단은 빠르면 내일, 늦어도 모레에는 내려질 것으로 전망되며, 만약 법원이 직무배제의 집행을 중지하면 윤 총장은 검찰총장 직무에 복귀하게 됩니다.

또 법원의 심문 이틀 뒤인 오는 2일에는 윤 총장에 대한 법무부의 징계위원회가 예정돼 있어 직무정지 조치에 대한 법원 판단과 별개로 윤 총장에 대한 징계수위가 결정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