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에서 운영하는 인천 영흥화력발전소에서 화물차 기사가 차 위에 추락해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정의당 류호정 의원실은 어제 낮 1시쯤 인천 옹진군에 있는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에서 화물차 기사 51살 심모씨가 차 위에서 발을 헛디뎌 약 4미터 아래 바닥으로 떨어진 뒤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심 씨는 하도급 업체 소속으로, 영흥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석탄회를 화물차에 실어서 외부 시멘트 업체로 옮기는 일을 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용노동부와 경찰은 현장에서 안전 조치를 제대로 했는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류호정 의원실은 "남동발전 본사에서 하루가 지나도록 사고 발생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며, "산업 재해 사고를 은폐하려고 시도한 것은 아닌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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