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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박진주

"6.5m거리에서 5분 만에 감염"…"실내 2m 거리두기 불충분"

"6.5m거리에서 5분 만에 감염"…"실내 2m 거리두기 불충분"
입력 2020-12-01 16:18 | 수정 2020-12-0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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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5m거리에서 5분 만에 감염"…"실내 2m 거리두기 불충분"
    냉난방기가 가동되는 실내 공간에서는 6m 넘게 떨어져 있어도 코로나19 감염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북대 의대 이주형 교수팀은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조사 시스템으로 지난 6월, 전주 시내 식당을 방문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조사한 결과를 대한의학회지(JKMS)에 공개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난 6월 확진된 전북 전주시 확진자 A씨는 한 식당에서 6.5m 떨어진 확진자와 5분 정도 같이 머물렀다가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연구팀은 "당시 식당 안에는 창문과 환기 시스템이 없고 에어컨 두 대가 돌아가고 있었다"면서, "바람이 안 불 때는 비말이 1~2m 이내에서 가라앉지만 바람이 불면 원거리 전파가 가능하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도 난방기를 가동하면 공기 흐름이 생기는 만큼, 식당 등에서 2m 이상으로 거리두기를 더 하거나 바람 칸막이를 설치해야 전파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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