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 원전 1호기와 관련된 감사원 자료 제출을 앞두고 내부 문건을 대량 삭제하는 데 관여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 3명의 구속 심사가 내일(12/4) 열립니다.
대전지법 오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내일 오후 2시 반, 법원 301호 법정에서 산업부 국장과 과장급 공무원 3명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즉,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피고인들이 연기를 신청할 경우 심사가 미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월성 원전 1호기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대전지검 형사5부는 앞서 어제(12/2) 저녁, 이들에 대해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과 감사원법 위반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산업부 국·과장급 공무원인 이들 3명은 지난해 말 감사원 감사를 앞두고 관련 내부 자료 수백 건을 삭제하거나 이를 묵인·방조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사회
김윤미
대전지법, 산업부 공무원 3명 내일(12/4) 영장실질심사 예정
대전지법, 산업부 공무원 3명 내일(12/4) 영장실질심사 예정
입력 2020-12-03 14:00 |
수정 2020-12-0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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