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방역당국이 "유례없는 규모"라고 우려했습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오늘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수도권의 신규 확진자 470명도 코로나19 발생 이래 최고치"라며 "수도권은 이미 코로나19 전시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3차 유행의 정점이 어디까지 올라갈 것인지 가늠하기 어려운 총체적 위기 국면"이라며 "지금 추세라면 1~2주 뒤에는 하루 확진자가 1천 명을 넘을 수도 있다는 비관적 전망이 현실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내일부터 3주간 거리두기를 수도권은 2.5단계로, 비수도권은 2단계로 격상합니다.
사회
신정연
코로나19 이틀 연속 600명대…정부 "수도권은 이미 전시상황"
코로나19 이틀 연속 600명대…정부 "수도권은 이미 전시상황"
입력 2020-12-07 09:26 |
수정 2020-12-0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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