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 대상인 위니아딤채 구형 김치냉장고에서 지난 사흘 새 3차례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서울 시흥동의 15층짜리 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나 30분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민 24명이 황급히 대피했고 소방 추산 15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소방당국은 아파트 다용도실에 있던 2003년식 위니아딤채 김치냉장고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그제 새벽 2시 반쯤 충북 청주시 수곡동의 한 아파트에서, 지난 4일 새벽엔 인천 송도신도시의 아파트에서 각각 같은 제품이 원인이 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위니아딤채는 최근 노후 김치냉장고에서 접촉 불량 등으로 화재가 잇따르는 사실을 확인하고, 2005년 9월 이전 생산된 제품들을 자발적으로 리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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