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수백 명 규모의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이번에는 주점발 집단감염이 새로 확인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이태원 술집 집단발병과 관련해 "어제까지 11명이 관련된 확진자로 확인된다"며 "모두 379명의 방문자 목록을 확보해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용산구청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긴급재난 문자를 보내 "11월 26일부터 12월 4일 사이 이태원에 있는 '웨스턴라운지'와 '투페어', '다이스', '젠틀레빗', 'KMGM' 업소 방문자는 검사를 받으라"고 안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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