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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배달앱 주문 개인정보 2,300만건 수집 혐의 업자 송치

경찰 배달앱 주문 개인정보 2,300만건 수집 혐의 업자 송치
입력 2020-12-07 21:07 | 수정 2020-12-07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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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배달앱 주문 개인정보 2,300만건 수집 혐의 업자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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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 등 배달 앱을 통해 주문한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보관하고 빼돌린 관리 업자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기 구리경찰서는 지난 2018년부터 최근까지 배달 앱을 통해 얻은 개인 정보 6천 6백만 건, 중복된 정보를 빼면 모두 2천 3백만 건을 빼돌렸다 다시 식당 등에 넘긴 혐의로 매출 관리 프로그램 개발업체 대표를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업체가 빼돌린 개인 정보엔 주문을 위해 남긴 연락처와 주소는 물론 현관 비밀번호 등 민감한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으며, 개인 정보를 식당에 넘기는 대가로 16억원의 부당 이득도 올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당 업체는 "식당 주인들이 알아야 할 고객 정보를 제공한 거" 라고 주장했지만, 개인정보보호위원회도 이번 유출 사태에 대해 직권 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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