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제약사들이 부작용 면책을 요구하는 것과 관련해 "불공정 약관이나 계약에 대해서도 일정 부분은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 코로나19 백신 도입 계획 브리핑에서 "광범위한 면책을 요구하는 것은 사실 국제적으로 거의 공통된 현상"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다른 백신이나 우리의 의약품에 비춰볼 때 비교가 안 되는 정말로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은 사실"이라며, "우리만 이것을 기피한다거나 거부하기는 좀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가 안전성을 검증하는 테스트 과정이 있다"며, "그 과정을 거쳐 충분히 안전성을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회
이덕영
박능후 "코로나19 백신 개발사 부작용 면책 요구, 거부 힘들어"
박능후 "코로나19 백신 개발사 부작용 면책 요구, 거부 힘들어"
입력 2020-12-08 11:36 |
수정 2020-12-08 13:39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