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도소에서 나온 조두순은 법무부 차량을 타고 경기도 안산 준법지원센터를 들러 전자발찌 시스템 입력 등 법령에 규정된 절차를 거쳤습니다.
준법지원센터에서 나온 조두순은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느냐"고 묻는 취재진에게 아무 답을 하지 않고 뒷짐을 진 채로 허리를 2번 숙인 뒤 인근 거주지로 향했습니다.

또 "사람들이 이렇게까지 분노할 줄 몰랐다"며 "피해자에게도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출소 상황을 방송하는 유튜버들과 시민들이 현장에 몰려들면서 조두순이 탄 법무부 차량이 파손되고 교도소 앞과 거주지 주변에 극심한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