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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박진주

당국 "성탄절 행사, 교회·종교시설 집단감염 기폭제 될수도"

당국 "성탄절 행사, 교회·종교시설 집단감염 기폭제 될수도"
입력 2020-12-14 17:05 | 수정 2020-12-1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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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국 "성탄절 행사, 교회·종교시설 집단감염 기폭제 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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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역당국은 최근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 사례가 늘고 있다며, 오는 25일 성탄절을 앞두고 종교시설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10∼11월까지는 다른 집단 감염 사례와 비교해 종교시설의 집단감염 발생 규모가 감소했지만, 지난달 말부터 이번달 초, 다시 감염 사례가 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종교 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미흡한 상태로 노래를 부르거나 여럿이 식사하는 경우 대규모 집단 발병이 있었다며, 성탄절 등 종교 행사 준비 모임을 통해 추가 전파되지 않도록 거듭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도 식당 문을 닫지 않도록 한 지침과 관련해 "식당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식사하면서 대화도 하기 때문에 위험도가 높다"면서도 "음식을 제공해야 하는 필수 시설이기 때문에 모두 폐쇄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정 본부장은 앞으로 식당에서의 집단감염 등의 문제가 더 커지면 테이크아웃만 허용한다거나 하는 강력한 조치도 취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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