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사생활 침해를 호소하는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치자 유튜브 측에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의 거주지 관련 영상을 삭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시는 어제 유튜브 한국법인에 공문을 보내 "조두순 출소 뒤 거주지 인근에서 일부 유튜버들이 무분별하게 촬영과 방송을 하면서 주민과 동네가 모자이크 없이 그대로 노출돼 사생활 침해가 심각하다"며 삭제 요청 배경을 밝혔습니다.
안산시는 "주민들이 호소문을 내고 힘들어 하고 있다"며 조두순 집 근처에 방범용 CCTV를 추가 설치하고 인근 2.4km 구간 도로에 보도조명 8백여 개를 설치하는 등 방범에 신경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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