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밤에 도로 차선이 잘 보이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가 내년부터 고성능 차선도색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재료를 다양하게 조합해 반사성능을 높인 도료를 4곳의 도로 15km에 시험 시공한 결과, 비가 오는 밤에 일반 도료보다 밝기가 3배 정도 밝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성능 차선도색은 기존 도색보다 단가가 3~40% 가량 비싸지만 시인성 향상으로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어 도입 효과는 충분하다는 것이 서울시의 판단입니다.
서울시는 반사 성능이 떨어져 도색을 다시 해야 하는 구간이 서울시내 도로 절반에 달한다며, 내년에 포장도로 정비 구간부터 고성능 차선도색을 도입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회
이준범
비오는 날 밤에도 잘 보이는 차선 시험시공, 내년부터 본격 도입
비오는 날 밤에도 잘 보이는 차선 시험시공, 내년부터 본격 도입
입력 2020-12-16 12:04 |
수정 2020-12-1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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