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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 상태 빠뜨리고는 "권투 연습" 변명…가해 고등학생들 구속기한 연장

혼수 상태 빠뜨리고는 "권투 연습" 변명…가해 고등학생들 구속기한 연장
입력 2020-12-18 11:23 | 수정 2020-12-1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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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수 상태 빠뜨리고는 "권투 연습" 변명…가해 고등학생들 구속기한 연장
    인천지방검찰청은 '권투 연습'을 빌미로 동급생을 폭행해 혼수 상태에 빠뜨린 고등학생 2명의 구속 기간을 연장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지난 9일 검찰로 넘어온 인천 영종도 학교폭력 사건의 구속 기한이 오늘 만료돼, 피의자들을 계속 수사하기 위해 구속 연장을 신청했고 법원이 받아들였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고등학교 1학년 남학생 2명은 지난달 28일 오후 2시 반쯤 인천 영종도의 한 아파트 내부 체육시설에서 동급생인 남학생을 번갈아가며 3시간가량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 학생은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뇌가 손상되는 등 크게 다쳐 현재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해 학생들이 "권투 연습을 가르쳐주다가 발생한 사고"라며 고의성을 부인하는 가운데, "가해자들을 엄벌에 처해 달라"는 피해 학생 어머니의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오늘까지 28만여 명이 동의해 청와대의 답변 요건을 갖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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