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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북항터널 만취 사망사고' 가해 운전자 구속…법원 "도주 우려"

'인천 북항터널 만취 사망사고' 가해 운전자 구속…법원 "도주 우려"
입력 2020-12-18 17:51 | 수정 2020-12-1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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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북항터널 만취 사망사고' 가해 운전자 구속…법원 "도주 우려"
    인천 북항터널에서 만취한 채 벤츠 차량을 몰다 사고를 내 앞서 가던 운전자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가해 운전자가 구속됐습니다.

    인천지방법원은 가해 운전자인 44살 남성 김 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 결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고 김 씨에 대해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오늘 오후 2시쯤 법원에 출석한 김 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들어갔으며, 30분가량 법원의 영장 심사를 받았습니다.

    김 씨는 그젯밤 9시쯤 인천 중구 제2순환고속도로 북항터널에서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앞서가던 마티즈 차량을 들이받아 41살 여성 운전자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충격에 피해 차량에서 불이 났고, 피해자는 차량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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