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12월 들어 입원-전원 대기중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 6명"

코로나19 신규확진자 급증에 따른 병상 부족 사태로 입원 또는 다른 병원으로 전원을 기다리던 중 숨진 환자가 이들 들어서만 6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설명자료를 통해 지난 1월 국내 코로나19 유행 시작 이후 자택에서 병원 입원을 기다리던 중 사망한 환자는 3명, 요양병원에서 격리 병상으로 전원을 기다리다 사망한 환자는 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지난 2월부터 3월 사이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당시 숨진 2명을 제외한 6명은 이달 들어 사망했습니다.

특히, 요양병원에서 사망한 5명은 모두 경기지역 60대 이상 고령 확진자로, 이달 중 연이어 사망했습니다.

자택에서 대기하다 숨진 1명은 서울 지역 확진자로, 지난 12일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15일까지 병상을 배정받지 못하고 사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