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사회
기자이미지 정동훈

병원-요양시설 26건·812명 분석해보니…73%는 종사자-간병인발

병원-요양시설 26건·812명 분석해보니…73%는 종사자-간병인발
입력 2020-12-19 18:30 | 수정 2020-12-19 18:32
재생목록
    병원-요양시설 26건·812명 분석해보니…73%는 종사자-간병인발

    자료사진

    국내 의료기관과 요양시설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들 사례의 10건 중 7건은 종사자나 간병인에 의해 시설 내로 감염이 퍼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9일까지 의료기관과 요양시설 등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총 26건을 분석한 결과, 17건은 요양병원·요양시설·정신병원에서, 9건은 종합병원 및 의원에서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감경경로는 종사자나 간병인으로부터 전파된 사례가 19건으로 73%를 차지했고, 환자나 이용자로부터 추가 전파가 일어난 경우가 7건 27%였습니다.

    방대본은 집단감염을 일으키는 주요 위험요인으로는 종사자의 사적 모임을 통한 감염 후 시설 내 전파, 간병인 교체 시 감염 확인 절차 불충분 등을 꼽았습니다.

    방대본은 요양시설과 요양병원의 경우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자가 집단생활을 하고 있어 감염자가 발생하면 위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크고 대규모 집단발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방역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