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1천명 대에 달하는 상황을 두고 방역 당국은 "현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감염재생산지수가 1.2를 조금 상회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주변의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지표를 뜻하는데 이 수치가 1 이상이면 확산세가 계속돼 환자가 늘어나고 1 이하로 떨어져야 확산세가 억제됩니다.
임 단장은 특히 "지금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으로 오늘 현재까지 286명의 확진자를 찾아냈다"며 "이런 방식으로 숨은 감염자를 선제적으로 찾아내면 확진자 수는 당분간 더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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