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빠르게 확산 중인 코로나19의 변종이 아직 국내에선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오늘(21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이 된 경우는 1천 600여 건인데, 아직 영국에서 보고된 변이 바이러스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본부장은 "영국에서 유입된 확진자에 대해서도 21건 정도 바이러스를 분리해 유전자 검사와 변이에 대한 분석을 시행했고, 해당 변이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며 "바이러스 변이에 대해서는 지속해서 해외유입 양성자의 검체를 확보해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영국 입국자에 대해 추가적인 조치를 시행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현재 논의 중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앞서 영국에서 전파력이 강한 코로나19 변종이 확산하면서 유럽 국가들이 잇따라 영국발 항공편 운항을 잠정 중단하는 등 여행 제한 조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