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풍속단속계는 불법 룸살롱 영업이 이뤄지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지난 15일 밤 10시쯤 서울 강남구 청당동에 있는 한 빌딩에서 몰래 영업을 하고 있던 업주 1명과 손님 7명, 접대부 17명 등 25명을 감염병예방법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룸살롱은 예약제로 운영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미 입건한 손님 7명 외에 이용객 중에 연예인과 재력가 등 유명인이 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당 룸살롱 업주가 주변에 "내가 아는 사람이 많아 단속 걱정은 없다"고 말하고 다녔다는 첩보도 입수해 실제 비호세력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유흥주점의 영업이 금지되자 일반음식점으로 위장 등록하거나 아예 다른 장소를 빌려 영업하는 경우가 있다"며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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