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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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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백신 세계 최초 접종할 이유 없어, 안전성이 제일 중요"

정부 "백신 세계 최초 접종할 이유 없어, 안전성이 제일 중요"
입력 2020-12-23 15:04 | 수정 2020-12-2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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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백신 세계 최초 접종할 이유 없어, 안전성이 제일 중요"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백신의 도입 물량과 시기에 대한 정책 실패 논란과 관련해 "우리나라가 백신을 세계 최초로 맞아야 할 이유가 없고, 백신 안전성은 국민을 위해 절대 놓쳐서는 안 되는 중요한 문제"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오늘 브리핑에서 "최근 우리 사회 분위기가 백신을 세계 최초로 맞아야 하는 것처럼, 1등 경쟁을 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어 우려스럽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백신 접종을 시작한 국가들과 한국의 코로나19 유행 상황은 분명히 다르다면서 "먼저 접종하는 국가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한두 달 관찰할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굉장히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손 반장은 "집단면역의 형성까지 짧게는 반 년, 길게는 9∼10개월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내년 말 집단면역이 형성될 때까지 안전성을 확보하면서 접종을 제대로 관리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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