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측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수억원을 받은 혐의로 고검장 출신인 윤갑근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이 구속기소됐습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으로부터, 라임펀드 판매를 중단한 우리은행이, 판매를 재개하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2억 2천만원 상당의 자금을 받은 혐의로 윤갑근 위원장을 구속해 재판에 넘겼습니다.
윤 위원장은 변호사로서 받은 정상적인 법률 자문료라고 주장했지만, 검찰은 이 자금이 알선의 대가로 받은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김봉현 전 회장은 지난 10월 옥중 입장문에서 "펀드 판매 재개를 위해 야당 유력 정치인이자 검찰 간부 출신 변호사에게 2억 원을 건네 우리은행장 등에게 로비가 진행됐다고 검찰에 진술했지만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사회
강연섭
'라임 판매재개 로비' 의혹 윤갑근 전 고검장 구속기소
'라임 판매재개 로비' 의혹 윤갑근 전 고검장 구속기소
입력 2020-12-24 15:38 |
수정 2020-12-2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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