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첫 1천200명대 확진에 '일시적 현상' 가능성..모레 3단계 격상 여부 결정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고치인 1천200명대까지 급증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서울 동부구치소 집단감염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오늘(25일) 정례 브리핑에서 서울 동부구치소의 집단 감염이 확진자 급증의 "가장 큰 요인"이라며 "나머지 지역감염 사례는 최근의 추세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서울 동부구치소는 이미 방역망 내에서 관리가 되는 사안이기 때문에 지역사회로 추가 전파되는 부분은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수도권 2.5단계, 전국 2단계 조치가 다음주 월요일인 28일에 종료되기 때문에 이번주 일요일인 27일쯤 3단계 격상 여부를 논의해 결과를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