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이 직무 정지 9일 만인 오늘 오후 대검찰청에 출근해, 전격적으로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대검찰청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의 징계 효력을 정지시킨 서울행정법원의 결정에 따라, 윤 총장이 오늘 정오쯤 출근해 도시락을 점심식사를 한 뒤, 그 동안 직무를 대행해 온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윤 총장은 오늘이 성탄절로 휴일인데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진 상황을 고려해, 취재진에게 별 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지하주차장을 통해 비공개 출근했습니다.
앞서 법원이 지난달 추미애 장관의 직무배제 명령 효력을 정지했을 당시에는, 윤 총장은 이례적으로 청사 1층으로 출근하며 취재진에게 출근 모습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앞서 윤 총장은 법원의 결정이 나온 직후 "헌법정신과 법치주의, 그리고 상식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회
양소연
'징계 효력 정지' 윤석열 검찰총장, 오늘 오후 비공개 출근
'징계 효력 정지' 윤석열 검찰총장, 오늘 오후 비공개 출근
입력 2020-12-25 17:12 |
수정 2020-12-2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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