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는 오늘 발간한 '치안전망 2021'을 통해 "코로나19의 여파로 내년에는 비접촉 방식에 의한 지능범죄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치안정책연구소는 "올해 보이스피싱 범죄는 조직 활동에 제약이 생기며 줄긴 했지만 메신저를 이용한 피싱 사기는 지난해 보다 14.6% 늘어났다"며 "대인접촉이 감소하면서 전통적인 재산 범죄는 줄어드는 대신 지능범죄가 느는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구소는 "내년의 범죄 발생 수준은 지능범죄를 어떻게 통제하는지가 중요한 관건"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전통적 방식의 성범죄는 줄어드는 추세와 달리 통신매체를 이용한 디지털 성범죄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연구소는 내다봤습니다.
사회
이용주
경찰 "비접촉 지능범죄·디지털 성범죄 등 내년 증가 전망"
경찰 "비접촉 지능범죄·디지털 성범죄 등 내년 증가 전망"
입력 2020-12-27 10:25 |
수정 2020-12-2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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