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전국 곳곳에서 속출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서울 양천구 요양시설과 관련해 지난 24일 첫 환자가 발생한 뒤 2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모두 28명의 집단감염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인천 남동구의 한 어린이집에선 지난 24일 첫 환자가 발생한 뒤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교사와 원생, 확진자의 가족 등 11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송파구 장애인 복지시설에선 지난 25일 입소자와 종사자 등 6명이 확진된 뒤 일제검사를 통해 34명의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광주 광산구 교회에서 24일 첫 환자 발생 이후 모두 33명의 집단감염이 확인됐으며, 충남 아산시 교회에선 8명, 경북 상주시 교회에서 9명, 경남 산청군 지인모임에서 12명의 집단감염이 새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모르는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은 28.5%로 집계돼 이틀 연속 28%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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